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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공의 최후

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누렁이는 강아지 때부터 그 생김 생김이 출중하였다. 순전한 조선의 토종이면서도 셰퍼드니 셋터니 하는 서양개만큼이나 두 눈에 총기가 들어보이고 목덜미를 쥐면 가죽이 한 줌이나 늘어나서 얼마든지 자라날 여유를 보였다.
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누렁이는 강아지 때부터 그 생김 생김이 출중하였다. 순전한 조선의 토종이면서도 셰퍼드니 셋터니 하는 서양개만큼이나 두 눈에 총기가 들어보이고 목덜미를 쥐면 가죽이 한 줌이나 늘어나서 얼마든지 자라날 여유를 보였다.
심훈(1901-1936) : 대한민국 서울 출생 소설가이자 시인, 영화인. 본명은 심대섭(沈大燮). 본관은 청송(靑松)이며 호는 해풍(海風)이다. 영화에 관심이 많아 배우와 감독으로도 활동하였고, 그의 대표작 소설 <상록수>는 우리나라 농민 문학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 그 외 작품으로는 시 <그날이 오면>, 소설 <영원의 미소>, 영화 <먼동이 틀 때>,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소설 <탈춤> 등이 있으며 200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상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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